제목: 2008 化經會 모임 遺憾
이름: 조기웅


등록일: 2008-12-15 15:39
조회수: 3546 / 추천수: 362


2008년 한해가 이울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고 世界의 中心 역할을 도맡아 온 美國도 그렇고, 2008년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歷史에 기록될 해 인듯하다. 그 이야기를 하자면 다소 이야기가 길어질 수도 있고 더욱 이 싸이트에서 거론할 테마는 아니어서 지나치기로 하고, 2008년 화경회 모임에 대한 所懷의 一端을 피력하고자 한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2007년 화경회 모임의 책임을 맡고 난 첫해에는 젊은 층인 30회 및 40회대 후배들을 모임에 동참시키고자 이모저모 노력하다가 別 성과가 없는 次에, 모임의 형태 및 성격은 장소만 달리 했을 뿐 종래 해왔던 바를 답습하는 식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몇번 진행하며 느낀 바이지만 그저 慣例的인 정기모임의 성격이어서 무언가 맥 빠지고 活氣가 떨어지는 느낌은 모임 때마다 늘 진한 餘韻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화학부 총 동창 모임도 큰 맥락에서 마찬가지임을 모임 때마다 느끼고 있었지만 이런 상태로는 모임의 活性化는 기대 難望이었고, 모임이 그저 그타령으로 흐르면서 변화가 없다면 화학부 동문임을 名分으로 젊은 깃수 후배들의 同參을 의무적으로 강조하고 설득해 봐야 空念佛에 그칠 것임은 自明한 사실이었다. 젊은 깃수의 후배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화학부 동문 모임의 생명력은 그야말로 限時的 존재에 불과할 것이며, 그리되면 언제까지 모임이 存續될 수 있을지가 當面한 顯案문제로 대두됨은 그리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현재 모교 화학부의 교수진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認知하고 있을 터이고, 화학부 동창 모임을 직접적으로 주관한 동문회 前任, 現任 임원들도 切感하는 바이겠지만, 어느 時点 부터인가, 아마도 80년대 중 후반 이후 화학부에 입학한 후배들의 경우 그 以前 동문들과는 동문회에 대한 觀點, 그래서 그에 따른 所屬感이 분명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함이 바른 現實認識일 것이다. 그들에게 동문회 모임이 즐겁고 도움이되는 場이 되지 않는다면 동문이니까 당연히 동문모임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함은 緣木求魚일 것이다. 그래서 2008년 화경회 모임부터라도 좀 색깔을 달리하여 참석하는 회원들이라도 종래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벤트性 기획을 꾀해본 것이 지난 7월 및 11월 모임이었다. 우선 모임의 분위기가 바뀌어서 어느 정도 활성화되어 참여도가 올라가야 그 다음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그 나물에 그 밥처럼 개미 체바퀴 돌 듯해서는 않된다는 切泊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모임의 내용에 변화를 준 지난 7월 및 11월 모임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전체 참여도면에서도 그렇고, 젊은 깃수 후배들의 호응도도 나아진 것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달리 별 뾰죽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없기에 당분간은 이런 성격의 모임으로 끌고 갈 생각이다. 그런 然後 다시 생각해 볼 요량이다. 2008년 送年모임을 건너 띄고 2009년 新年 賀禮모임을 갖기로 핬지만, 사실은 요즈음 주변 상황도 워낙 좋지 않기도 하고 뭔가 색다른 모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는 듯하여 送年모임을 먹고 마시는 모임이 아닌 주위의 불우 이웃을 돕는 "근로 봉사"모임으로 검토한 바 있다. 관련하여 몇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검토했는데, 첫째는 특정 종교단체가 바탕이된 봉사 모임은 배제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4-5시간 정도의 근로 봉사 이어야 하며, 셋째는 현 화경회 회원들 대부분이 같이 同參할 수 있는 봉사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을 통해 조사도 해보았지만 上記 조건에 부합되는 봉사로서 끝까지 검토된 것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연탄 나르기" 봉사이었다. 나름대로 고민하며 검토하다가  현재 화경회의 멤버들로서는 아무래도 무리라는 결론을 내리고 끝내 포기하고 말았다. 언젠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다소 誇示的 표현을 떠나서라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런 時点에 서울대 화경회 회원이라면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주위의 돌봄을 필요로하는 이웃들을 생각하여 소비적 행태의 모임을 대신하여 땀을 흘려봄도 의미있는 모임일 수 있다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있다. 2009년 좀더 活力있는, 더욱 活性化된 化經會 모임을 爲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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